
조건은 네 숫자예요
받는 금액, 회차, 첫 회차 날짜, 총액. 통화에서 정하는 건 이 넷이고 문자로 정리해 보내 드려요. 계약서에도 같은 넷이 적혀요.
계산서의 이자는 법정 최고이자율을 넘지 않아요. 이자 말고 다른 이름의 돈은 붙지 않아요.
네 숫자가 「대략」으로 오면 다시 물어보세요. 숫자로 적혀 있어야 비교가 되고, 나중에 계약서와 대 볼 수도 있어요.
1. 급여가 한 번에 오는 분

공단 · 관공서 · 병원 근무자.
급여일 다음으로 첫 회차를 잡고 매주 장은 요일 하나만 기억하면 되니 관리가 쉬워요. 카드값이나 월세일에 겹치지 않도록 첫 줄을 며칠 미뤄요.
교대 근무라 급여일이 달마다 조금씩 다르면 가장 늦은 날 뒤로 잡아요. 급여가 두 번에 나눠 오면 큰 쪽 날짜 기준이에요.
계산서 두 장의 첫 회차 날짜가 모두 급여일 뒤인지 먼저 보세요. 그다음 총액을 견주세요.
2. 매일 매출이 있는 분

인동 · 형곡 · 원평 상가, 식당 · 카페.
카드 매출이 매일 들어오면 매일 갚기가 가볍고, 거래처 결제가 주 단위나 월 단위면 매주 갚기가 편해요. 총액은 같아요.
월말 결제인 공단 납품 사장님도 매주 갚기예요. 한 번에 내는 금액이 작아 결제 전에도 잔고가 버티고, 결제가 들어온 주에 앞당겨 정리하셔도 돼요.
주말 장사가 큰 가게는 매주 장을 월 · 화요일로 뽑는 편이 나을 수 있어요. 두 안을 같이 견줘 보세요.
3. 하루 금액은 수입에서 거꾸로

한가한 달에도 낼 수 있는 금액으로.
급여나 매출에서 월세 · 카드값 · 재료값을 빼고 남는 돈의 일부만 하루 금액으로 잡아야 끝까지 가요. 바쁜 달이 아니라 한가한 달 수입으로 한 줄 금액을 잡아요.
짧은 회차 한 장, 조금 늘린 회차 한 장. 늘 두 장으로 보내 드려요. 하루 금액과 총액을 나란히 보면 답이 나와요.
「어느 날이든 낼 수 있다」는 금액이 처음엔 작아 보여도 끝까지 가는 데는 그게 맞아요.
결정은 계산서를 보신 뒤 며칠 걸려도 괜찮아요. 조건은 그대로예요. 궁금한 것만 물어보고 끝내셔도 다시 전화드리지 않아요.
고른 계산서 문자는 지우지 마세요. 서명 전에도, 갚는 중에도, 다 갚은 뒤에도 그 문자가 기준이에요. 견줬던 계산서도 상호를 적어 같이 두세요.
서명 전 입금 요구는 이름이 무엇이든 계산서에 없는 돈이에요. 등록된 곳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돈이 들어와야 진행된다는 문자는 계산서가 아니라 요구예요.
한 줄 금액은 수입에서 나갈 돈을 뺀 나머지의 일부로만 계산해요. 한가한 달 기준이 안전하고, 여유가 생기면 남은 회차를 앞당겨 정리하셔도 돼요.
옆자리 동료나 옆 가게 사장님이 들었다는 조건과 다르게 느껴지면 회차부터 물어보세요. 줄 수가 다르면 한 줄 금액도 총액도 다르게 보여요.
교대 근무라 급여일이 달마다 조금씩 다르면 가장 늦은 급여일 뒤로 첫 줄을 찍어요. 급여가 두 번에 나눠 오면 큰 쪽 날짜 기준이에요.
집이나 회사로 찾아오겠다는 곳은 조심하세요. 서명 자리는 계산서를 받으신 분이 고른 역이나 카페가 맞아요.
급여가 자주 밀리는 직장이면 계산서 뽑기 전에 그 사정을 말씀해 주세요. 첫 줄을 넉넉히 뒤로 찍고, 밀릴 때 연락할 번호를 계산서 옆에 적어 두면 마음이 놓여요.
4. 조건이 달라 보일 때

회차부터 맞추세요.
옆자리 동료나 옆 가게 사장님이 들었다는 조건과 다르게 느껴지면 회차가 같은지 먼저 물어보세요. 두 장의 금액과 회차를 똑같이 맞추면 총액도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어요.
다른 데서 받은 계산서가 있으면 그대로 사진 찍어 보내 주세요. 같은 기준으로 다시 뽑아 드려요. 그래야 두 장 중 어느 쪽 총액이 작은지 드러나요.
한 곳은 일 이자로, 다른 곳은 주 이자로 적혀 있으면 둘 다 총액으로 고쳐 달라고 하세요. 숫자로 확인하는 게 제일 확실해요.
회사나 가게로 연락하지 않아요. 말씀하신 번호로만 연락드리고, 첫 통화에서 직장이나 가게 주소도 여쭤보지 않아요.
서명한 계약서는 사본을 그 자리에서 손에 쥐고 나오세요. 사본은 나중에 준다는 말을 믿고 나오지 마세요. 사본이 없으면 대 볼 기준이 없어져요.
등록번호는 포털에서 상호로 조회하면 확인돼요. 이름이 비슷한 곳이 많으니 번호가 같아야 계산서를 보낸 그곳이에요. 계산서를 보낸 곳의 상호 · 등록번호가 계약서와 같은지 보는 게 끝 확인이에요.
매일 갚기 장과 매주 갚기 장은 맨 아래 총액이 같아요. 잔고가 언제 여유 있는지만 보고 고르시면 되고, 고르기 힘들면 지난달에 돈이 들어온 날짜만 말씀해 주세요.
첫 문의에 개인정보 사진을 보내라는 곳은 순서가 거꾸로예요. 등록된 곳은 계산서가 제일 먼저 오고, 돈이나 사진을 그보다 앞에 요구하지 않아요.
카드값 · 월세 · 임대료 빠지는 날과 첫 줄이 겹치면 며칠 미뤄 찍어요. 매주 장은 요일을 정할 수 있어 카드값 나가는 날을 피해 두기 쉬워요.
이자는 남은 원금에만 붙어요. 갚아 나가면 붙는 이자도 줄고, 중간에 목돈으로 정리하면 남은 회차만큼 빠지는지 시작 전에 물어 두세요.
두세 군데 계산서를 모아 총액 줄만 견줘 보셔도 좋아요. 다만 어디든 상호와 등록번호는 먼저 물어보세요. 셋 중 하나라도 걸리는 곳은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5. 조건은 문자로 남아요

계약서의 네 숫자가 문자와 같아야 해요.
통화에서 정한 네 숫자는 문자로 다시 와요. 계약서의 받는 금액 · 회차 · 첫 회차 날짜 · 총액이 그 문자와 같은지가 서명 전 확인의 전부예요.
숫자 하나라도 계산서와 다르면 서명 전에 이유부터 들으세요. 왜 다른지 설명이 시원치 않으면 그날은 서명을 미루세요.
문자는 지우지 마세요. 나중에 「그런 조건 아니었다」가 되지 않게 해 주는 기준이에요.
통화 직후에 네 숫자와 상호 · 등록번호, 첫 회차 날짜를 한 메모에 적어 두세요. 계약서를 볼 때 대 볼 기준이 돼요.
다 마지막 줄까지 내시면 남은 돈이 없다는 문자를 보내 드려요. 두 번째 알아보실 때는 지난 계산서와 나란히 견줄 수 있어 통화가 훨씬 짧아요.
새벽에 보내신 문자는 아침에 답이 가요. 급한 날은 오전 문의가 당일 진행에 유리하지만 오늘 안에 된다고 못 박아 말씀드리진 않아요.
급여나 결제가 늦어질 것 같은 주가 보이면 회차 날짜 전에 문자 한 통만 주세요. 그 주만 날짜를 옮겨요. 회차가 하루 밀리는 것과 전화가 끊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예요.
한 곳은 일 이자로, 다른 곳은 주 이자로 적혀 있으면 둘 다 총액으로 고쳐 달라고 하세요. 고친 총액 두 개를 놓고 보면 같은 조건인지 바로 드러나고, 둘 다 상한 안이어야 해요.
처음이라 잘 모른다고 하셔도 돼요. 「얼마가, 언제까지, 급여일은 며칠」 이 한 줄만 준비하셔도 첫 통화는 충분하고 나머지는 순서대로 여쭤봐요.
완납 문자와 계약서 사본 두 장이면 나중에 무슨 이야기가 나와도 숫자로 답이 돼요. 메모는 날짜와 숫자만 있으면 충분해요.

